수요예측 실패로 한 차례 상장 연기까지하며 재상장을 추진했지만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미달'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두산밥캣이 내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다. 두산밥캣의 공모가는 3만원이다.
한국 거래소는 17일 두산밥캣이 1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다고 밝혔다.
두산 밥캣은 지난 10월 공모 물량과 공모가 범위를 각각 4천898만1천125주와 주당 4만1천∼5만원 으로 잡았지만 기관 수요예측에 실패하며 상장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두산밥캣은 공모 물량과 공모가 범위를 3천2만8천180주와 2만9천∼3만3천원으로 각각 대폭 낮추며 재상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마감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이 0.29대 1에 그치며 공모액의 3분의 1도 채우지 못했다.
당시 시장의 예상을 깨고 미국 대선 개표에서 트럼프가 승기를 잡으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모 청약에서 실망스런 성적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내세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두산밥캣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분위기가 뒤바뀌고 있다.
미국 대선이 마감한 다음날인 지난 10일 일반공모 청약미달로 남겨진 429만여주의 실권주에 기관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집행될 경우 중장비 업체인 두산밥캣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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