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를 이뤄낸 것에 이란과 이라크가 찬물을 끼얹으며 불씨가 꺼진 듯 했지만 다시금 불씨가 살아나며 국제유가가 또 다시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80달러(3.9%) 오른 배럴당 47.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마련된 감산 합의 기대감 가운데 50달러선까지 회복했던 WTI는 이후 감산 합의 기대감이 희석되며 연일 내리막 길을 걷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또 다시 감산 합의 기대감에 불이 붙으며 지난 10월 28일 배럴당 48.7달러(종가기준)를 기록한 이후 약 3주 만에 47달러선에 올라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4달러(4.31%) 상승한 배럴당 4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OPEC 감산 합의에 대해 IS(이슬람국사)와의 전쟁 비용을 명분으로 예외를 요구해왔던 이라크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연일 산유량을 늘려왔던 이란도 최근 태도를 바꾸며 감산 합의 기대감에 불씨를 살렸다.
여기에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도 감산 합의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 약속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OPEC이 감산 합의에 도달할지에 대해 100% 확신을 갖고 얘기할 순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감산 합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OPEC 정례회의는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다.
OPEC은 본부가 있는 빈에서 21~22일에 9월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에 앞서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위해 '기술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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