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1,180원선에서 고점을 높이지 못한 채 또 다시 1,170원선으로 떨어졌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내린 달러당 1,177.4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재료로 또 다시 1,180원선에 올라섰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3.1원 내리며 1,170원선에 장을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 중 1,180원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도 1,180원선에 오를 원-달러 환율은 좀처럼 고점을 높이지 못한 채 결국 1,170원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 21일에도 1,186.6원에 장을 마쳤던 원-달러 환율은 다음날인 22일 10.5원 급락하며 1,170원선으로 내려 앉은 바 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1,180원에서 상단이 제한 된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원-달러 환율의 단기 고점을 1,180원선으로 인식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단을 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외환 딜러는 "1,180원선에서 고점 매도 심리가 강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욱이 전날 6거래일 만에 국내 증시에서 팔자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선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쏟아진 것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인해 역외 거래량이 줄어든 것도 달러화 상승 탄력을 둔화시켰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달러화 강세가 여전히 꺽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단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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