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럼프 효과' 가운데 달러화 강세에 눌리며 좀처럼 날아오르지 못했던 국제유가는 또 다시 감산 합의 기대감 악화를 맞이하며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 23일 장대비 1.90달러(4.0%) 떨어진 배럴당 46.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4일은 미국 추수감사절로 인해 하루 휴장했다.
지난 21일 감산 합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배럴당 47달러선에 올라섰던 WTI는 3거래일 만에 46달러선으로 추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는 전장 대비 1.76달러 내린 배럴당 47.24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그동안 감산 합의에 부정적인 의사를 표현했던 이라크와 이란이 이전보다 동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탓에 감산 합의 기대감을 높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더불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도 산유량 감산에 동참 의사를 밝히며 기름을 부었다.
OPEC은 오는 30일(현지시간) 정례회의에서 최종 감산 합의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OPEC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정례회의를 사흘 가량 앞둔 가운데 맹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8일 열리는 OPEC 비회원국과의 회의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감산 합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불참 이유로 OPEC 내에서 감산과 관련한 컨센서스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두고 OPEC 회원국 사이에서조차 세부적인 생산량을 놓고 뚜렷한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회의를 통해 기존 산유량에서 4~4.5% 감소를 이룰 것으로 지난 9월 알제리 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해 냈지만 회원국 별로 산유량 감산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며 치열한 머리싸움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 밖에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가 내년 1월에 아시아에 공급하는 원유를 늘릴 것이라는 소식도 원유 가격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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