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감산 합의에 최종 결정을 내리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다수의 전문가들도 향후 국제유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며 배럴당 60달러 수준에서 안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하루 120만 배럴 감축하는 합의를 도출해 냈다.
그간 감산 합의에 예외 요구를 해온 이라크와 이란 그리고 OPEC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감산 최종 합의에 키를 쥔 가운데 9시간에 걸친 회담 끝에 결국 감산이 결정됐다.
이날 사우디는 120만 배럴 감축안 중 48만6천배럴 감축을 약속하며 이란과 이라크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감산 합의 호재 속에 국제유가는 9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9.3% 급등하며 지난 10월 말 이후 5주 만에 49달러선을 회복했고, 브렌트유도 50달러선에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OPEC 비회원국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러시아도 동참 의사를 밝히며 조만간 비회원국들 간에도 감산 합의를 위한 회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전문가들이 향후 원유가격이 낮게는 배럴당 55달러에서 높게는 70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체방크증권의 라이언 토드 애널리스트는 "60달러 안팎이 스윗스팟(sweet spot·최적지점)이 될 것으로 대부분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ICAP의 월터 짐머만 수석 기술분석가는 "향후 몇 주 동안 WTI의 배럴당 가격은 59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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