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최종 감산 합의가 타결된 이후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OPEC 비회원국들도 감산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더욱 힘을 실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11달러(0.2%) 오른 배럴당 51.7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월 19일 기록한 51.82달러 이후 7주 만에 최고치다. 감산 합의 기대감 가운데 지난 1일 50달러를 돌파한 WTI는 현재 52달러 진입을 앞두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0.48달러 오른 54.94를 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다.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인 OPEC 회원국들은 하루 생산량에서 최대 120만 배럴을 감축하는 3,250만 배럴을 일일 평균 생산량으로 제한하는 합의를 최종 도출했다. 이번 합의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당시 OPEC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와 산유량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라크와 이란이 이번 합의에 키를 쥔 가운데 장기간 회담 끝에 결국 감축안이 통과됐다.
그간 이라크와 이란은 감산에 대해 예외를 요구하며 반대해 왔지만 이날 사우디가 120만 배럴 감축안 중 48만6,000배럴을 감축하겠다며 크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들 국가도 결국 감산에 동참했다.
한편 OPEC 비회원국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러시아가 하루 최대 30만 배럴을 감축하겠다고 밝히며 비회원국들 사이에서도 감산 논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감산 합의에 따라 향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배럴당 최대 70달러선까지 고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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