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계 등으로 구성된 비주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 탄핵을 위해 새누리당 의석 28석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탄핵에 찬성하는 비주류가 향후 정국의 열쇄가 되고 있다.
다만 박 대통령의 추가 담화 가능성에 기존 입장을 번복할 의원들이 있을 수 있는데다 비주류의 의견을 강경파가 이끌고 있다는 점은 탄핵 정국의 변수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대표·실무자 연석회의를 열고 오는 9일 탄핵안 표결을 나서는데 있어 사실상의 준비가 끝났음을 드러냈다.
비상시국위 대변인 격인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게 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다 돼 있다"며 “필요하다면 준비되어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 의원은 박 대통령이 내세워온 ‘4월 퇴진’ 입장에 대해 “논의 끝에 사실상 국민에게 버려진 카드”라고 말하며 탄핵을 통한 박 대통령 퇴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탄핵을 부결시켜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세력이 있다는 말이 들린다”며 “국민들 앞에서 장난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주류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규모를 4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상시국위가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을 강조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예정된 박 대통령의 4차 담화와 비상시국위 내 강경파가 주도하는 상황, 그리고 야당의 촛불 민심 선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난 4일에 열렸던 비상시국위 회의를 언급하면서 “비주류 안에서의 비주류와 온건파의 목소리가 묻혔다”며 강경파가 회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비주류의 마음이 변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4월 퇴진 공표로 비주류의 마음도 열 몇표 정도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홍 의원의 예상대로 10여명의 비박계가 탄핵반대로 돌아선다면 여당 내 탄핵 가결선 28석이 위협받게 된다.
때문에 홍 의원은 탄핵 가능성을 묻는 김 앵커의 질문에 “솔직하게 말하면 50대 50”이라며 “여권에서 촛불 민심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수습방안에 대해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야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주장들이 활발하게 촛불민심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야권이 주도하는 촛불 민심을 우려했다.
비상시국위 내에서도 이러한 추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비상시국위 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친문 세력들이 국회의원들의 의사결정에 압박을 하기 위해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친문 세력에 대한 촛불민심의 정치적 활용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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