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가운데 대기업들의 '자금 모금책'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주요 국책은행들이 12일 일제히 탈퇴를 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3개의 국책은행은 각자 서면으로 전경련에 탈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정감사 등에서 산은을 포함한 해당 국책은행들은 전경련에서 탈퇴하라는 압박을 받아 온 가운데 지난주 탈퇴 의사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전경련은 지난 1961년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비선실세' 최순실이 소유주로 있는 재단법인 미르, K스포츠 등에 국내 대기업들이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까지 지원을 한 과정에서 자금 모금을 주도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해체 여론이 들끓었다.
한편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히는 등 SK와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잇따라 탈퇴 의사를 밝히며 탈퇴 행렬에 가세할 조짐을 나타냈다.
그 밖에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서도 탈퇴 움직임을 보이며 향후 존립 자체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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