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 뿐만 아니라 비회원국들 사이에서도 감산이 확산되는 등 산유국 전반에 감산 바람이 불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1.33달러(2.6%) 뛴 배럴당 52.8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6달러(2.6%) 상승한 배럴당 55.69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30일 오스트리 빈에서 열린 OPEC 정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하루 원유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한정하는 합의를 이끌어 낸 가운데 비회원국들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러시아가 하루 30만 배럴을 감축하는 것에 이어 다른 국가들도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비회원국들 사이에서도 55만8천 배럴을 줄이는 감산 합의가 이뤄졌다.
이처럼 원유 감산 합의에 따라 향후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지워지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소 50달러~최대 70달러선 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제로 이들 국가간의 감산 합의가 제대로 지켜질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1982년부터 현재까지 OPEC은 17번의 감산 합의를 이뤄냈지만 합의가 실제 이행된 것은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지난 9월 말 알제리 회담에서 감산 합의안을 도출한 이후에도 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11월 하루 평균 1,072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등 계속해서 생산량을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 원유 관련 전문가는 "감산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시 유가는 또 다시 암흑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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