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 'OEM 수입차' 희비 엇갈려… 임팔라 웃고 QM3 울고

음영태 기자
국내 'OEM 수입차' 희비 엇갈려… 임팔라 웃고 QM3 울고

지난해는 국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입차량에도 희비가 엇갈리는 한해였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3의 판매가 크게 줄어든 반면, 준대형세단 임팔라는 도약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이 OEM 방식으로 해외에서 차량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QM3, 임팔라, 카마로(이하 한국지엠), 볼트 등이 대표적이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르노삼성이 스페인 공장에서 들여와 판매중인 QM3는 지난해 1만5천301대가 팔렸다. 2015년 2만4천559대가 팔렸던 것에 비하면 37.7%나 감소했다.

소형 SUV급의 경우 판매 1위인 쌍용차 티볼리가 건재한 가운데 기아차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가 가세했고 한국지엠도 트랙스 신차를 출시하면서 QM3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국지엠이 들여온 OEM 차량의 판매량은 늘었다.

임팔라, 스포츠카 카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 등의 2015년 판매량은 각각 1만1천341대(전년 대비 64%↑), 666대(13.9배↑), 40대(신규출시)로 집계됐다.

지난해 OEM 수입차 판매량은 2만7천348대로 2015년 3만1천520대보다 13.2% 줄었다.

OEM 수입차는 2011년, 2012년만 하더라도 국내 판매량이 85대, 96대에 그치다가 2013년 1천194대로 늘었다. 이어 2014년 판매량이 1만8천249대로 껑충 뛰었고 2015년에는 역대 최대치인 3만1천520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2014년 QM3가 본격적으로 수입되면서 급증했다.

올해는 OEM 수입 신차가 줄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다시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지엠은 중형 SUV 캡티바의 후속 모델을 미국에서 들여올 예정이며 전기차 볼트도 수입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인기를 끈 소형차 클리오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들여온다.

다만 OEM 수입차 판매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완성차 업체가 국내 자체 생산을 줄이게 되면 결국 국내 고용과 연관 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OEM 수입차는 판매업체 입장에서는 검증된 차량을 들여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국내 자동차산업 관점에서 보면 한국이 글로벌업체의 단순 판매 시장으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