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월 온라인쇼핑 6조원…모바일쇼핑은 3조4천억원 기록

음영태 기자
1월 온라인쇼핑 6조원…모바일쇼핑은 3조4천억원 기록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쇼핑 업계가 편리한 결제를 앞세워 공격적인 판촉을 펼치는 데 힘입어 '엄지쇼핑족'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7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19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만을 의미하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4천90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4% 늘어났다.

다만 전월과 비교했을 때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은 각각 3.7%, 3.3%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할인 혜택이 많은 12월 거래액 규모가 크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월은 감소한다"며 "올해 1월은 설 연휴가 있어 택배 배송 휴무일이 8일로 12월에 비해 2배 많은 점도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쇼핑 비중은 58.0%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2014년 5월 30.4%로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하고서 급격히 상승했다.

2014년 12월 40.4%에 이어 2015년 11월에 50.0%를 기록해 절반까지 다다랐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작년 한 해에도 꾸준히 증가, 12월에 57.8%를 차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쓰고서 불과 한 달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통계청 관계자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아도 단순한 결제수단으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쇼핑의 장점에 업체의 프로모션 강화 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상품군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로 1조812억원(18%) 어치가 거래됐다. 음·식료품(7천798억원·13%), 생활·자동차용품(6천70억원·10.1%)이 뒤를 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음·식료품(34.7%), 화장품(24.6%), 여행 및 예약서비스(15.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아동·유아용품(3.1%), 소프트웨어(0.2%)에서는 감소했다.

통계청은 설 연휴의 영향으로 제수 장만, 중국인 여행객 증가,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 가장 비율이 높았던 상품군은 음·식료품으로 5천327억원(15.3%)이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5천175억원·14.8%), 생활·자동차용품(3천941억원·11.3%)도 거래액이 컸다.

상품군별로 온라인 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을 보면 아동·유아용품(71.9%), 화장품(69.5%), 가방(69.0%), 음·식료품(68.3%) 등이 높은 편이었다.

취급상품범위별로는 여러 종류의 상품을 파는 종합몰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3.5%, 특정 종류의 상품만 거래하는 전문몰은 18.5%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 업체 거래액은 6.7%,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28.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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