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작년 안전사고 절반은 집에서... “어린이 침대서 추락 많아”

음영태 기자
작년 안전사고 절반은 집에서... “어린이 침대서 추락 많아”

지난해 안전사고의 절반이 집에서 발생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6만9천18건을 분석했더니 발생장소 중 주택이 49.6%(3만4천228건)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뒤를 도로나 인도(5천322건, 7.7%), 숙박·음식점(4천41건, 5.9%)이 이었다.

위해 사례를 연령별로 보면 만 10세 어린이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만 10세 미만이 전체의 29.7%(2만505건)이었으며 그다음은 30대(7천765건, 11.2%), 60대 이상(7천183건, 10.4%), 40대(6천681건, 9.7%)의 순이었다.

만 10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가장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위해 사례를 품목별로 보면 가구·가구 설비가 전체의 15.2%(1만482건)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접수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가전제품과 정보통신기기(51.8%, 2천748건 증가)였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얼음정수기에서 니켈이, 공기청정기 항균 필터에서는 유해성분인 옥틸이소티아졸린(OIT)이 검출돼 신고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위해 사례를 조사해 164건을 리콜하고 271건은 품질·표시 개선 등 사업자의 시정 조치를 이끌어냈다.

소비자원은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핫라인(☎ 080-900-3500)이나 위해정보신고 모바일 앱, 한국소비자원 CISS 홈페이지(www.ciss.go.kr)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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