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국 차 시장 3월 1.6% 감소…현대기아 –11%·포드 –7%

음영태 기자
 미국 차 시장 3월 1.6% 감소…현대기아 –11%·포드 –7%

미국 자동차 시장의 3월 판매 대수가 감소하고 있어 수년간 이어진 호황 사이클이 끝난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자동차 제작사들이 지난달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은 155만대로 1년 전보다 1.6% 감소했다.

자동차 메이커들은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했지만 가격 할인도 수요 감소를 막지는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3월 합계 판매량은 11%나 줄었으며 포드는 7.2% 감소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타격이 컸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4.6% 감소하고 도요타는 2.1% 줄었다. GM은 1.6%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

이 때문에 이날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GM은 3.4%, 피아트는 4.9% 떨어졌으며 포드는 1.7% 내렸다. 포드는 이날 주가가 급등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보다 시가총액 순위에서 낮아졌다.

LMC오토모티브의 애널리스트 제프 슈스터는 자동차 제작사들이 인센티브 금액을 늘릴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 선호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으로 점점 이동한 탓에 세단 판매량은 직격탄을 맞았다. GM의 쉐보레 말리부와 포드의 퓨전은 각각 37%와 36% 줄었다. 도요타 프리우스는 29% 감소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금융위기 이후 계속 늘어나 지난해에는 1천760만대로 사상 최대였다.

3월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올해 연간 판매 예상치는 1천660만대로 애널리스트들의 기존 전망(1천720만대)보다 낮아졌다.

근래 신차와 중고차가 시장에 넘쳐 자동차 제작사들은 생산량을 조절해야 할 처지이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신규 공장 건설은 힘들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컨설팅회사 알릭스파트너스의 마크 웨이크필드는 "미국에 새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이미 지난해 말 미시간과 오하이오의 승용차 공장에서 크루즈와 임팔라 차량을 만들던 직원 3천명 이상을 해고했다. 포드는 포커스 차량 생산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린 뒤 멕시코의 16억 달러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웨이크필드는 올해 판매량이 30만대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