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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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지난주 최고 인기 키워드 '돼지흥분제'... 대선 후보 영향

음영태 기자
트위터 지난주 최고 인기 키워드 '돼지흥분제'... 대선 후보 영향

‘장미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경쟁속에서 트위터의 가장 많이 얘기됐던 키워드도 대선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주 국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얘기됐던 키워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자전 에세이에서 언급해 큰 파문을 일으켰던 '돼지흥분제'였다.

트위터코리아는 빅데이터(대용량 전산자료) 분석 업체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이번 달 17∼23일 한 주간 트위터에서 가장 언급량이 많았던 5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언급량 1위인 돼지흥분제는 홍 후보가 대학 시절 여성에게 몰래 먹일 돼지흥분제를 하숙집 친구에게 구해줬다는 내용을 2005년 발간된 저서에 적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성폭행 지원' 논란을 일으킨 이슈다.

'국방백서'는 언급량이 두 번째로 많았던 키워드였다. 이 말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대선 토론회에서 '우리 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온다'고 강조하면서 화제가 됐다.

실제 2004년부터 지금까지 국방백서는 '주적' 대신 '적'이라는 표현을 써 유 후보가 내용을 착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각 캠프가 '국회의원 댄스' 등 다채로운 유세 콘텐츠를 선보인 덕에 '유세현장' 키워드도 언급량 3위에 올랐다.

젊은 조연출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일어난 드라마 '혼술남녀'는 지난주 언급량 4위에 오른 이슈였다.

이 사건은 드라마 제작진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보여주는 사례인 데다 방송사가 강압적으로 사태를 덮으려 했다는 의혹이 일며 인터넷에서 논쟁 주제로 떠올랐다.

언급량 5위는 '안철수포스터'였다.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이례적 디자인의 선거 포스터를 선보이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클로즈업 사진 대신 손을 번쩍 든 전신사진을 쓴 이 포스터는 신선한 파격이라는 호평과 이미지 합성 등 후처리가 많았다는 혹평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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