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민·관 합동조사단 발표…'여기어때' 개인정보 99만건 유출

음영태 기자
민·관 합동조사단 발표…'여기어때' 개인정보 99만건 유출

숙박 검색 모바일 서비스 '여기어때'가 해킹으로 인한 고객 개인정보 99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7∼17일 발생한 위드이노베이션 개인정보 유출 침해사고를 조사해 피해 규모와 경위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단은 웹서버 로그 1천560만건과 공격에 이용된 서버·PC 등 컴퓨터 5대를 분석한 결과, 중복을 제거하고도 도합 99만584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복을 포함하면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340여만건에 이르렀다.

조사 결과, 해커는 여기어때 마케팅센터 웹페이지를 'SQL 인젝션'이라는 수법으로 공격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관리자 세션아이디를 탈취했다.

SQL 인젝션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질의를 조작해 정상적 자료 이외에 해커가 원하는 데이터를 뽑아 내는 공격 기법으로, 허술하게 설계·관리되는 서비스를 해커가 공격할 때 흔히 쓰인다. 세션아이디는 웹 통신에서 접속·로그인한 사용자를 식별하기 위해 서버가 사용자별로 할당하는 고유 식별값이다.

해커는 이어 탈취한 관리자 세션아이디를 이용해 외부에 노출된 '서비스 관리 웹페이지'에 관리자 권한으로 우회 접속했으며, 이런 '세션 변조 공격'을 통해 예약정보·제휴점정보·회원정보 등을 빼 간 것으로 조사됐다.

해커는 서비스 관리 웹페이지의 메뉴를 이용해 제휴점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 예약내역이 담긴 CSV 파일을 빼 갔으며, 회원정보는 화면조회를 통해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위드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는 비정상적인 데이터베이스 질의에 대한 검증절차가 없어 SQL 인젝션 공격에 취약한 웹페이지가 존재했다.

또 세션 변조 공격을 탐지·차단하는 체계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200여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보안취약점 점검과 기술지원을 지난 13일부터 실시중이다.

방통위는 위드이노베이션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위반 사항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교육 및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준수 여부에 대한 일제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