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저소득층 주된 주거형태는 '월세'··· 소득의 27% 임대료로 지출

이겨레 기자
월세 관련 참고사진

작년 기준, 저소득층의 주거형태는 월세가 압도적이었다. 또한 저소득층의 소득에서 임대료(월세 등)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7%에 달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1일 '주택임대 수익률 분석과 취약계층 주거안정 관련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최근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저소득층의 임대료 부담은 여전히 높다"는 견해를 냈다.

지난해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이하 RIR)을 소득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소득 1∼4분위)은 평균 26.7%다.

즉 중소득층(5∼8분위·18.9%), 고소득층(9∼10분위·20.6%)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RIR 30% 이상인 '임대료 과부담 가구' 비중은 저소득층이 37.8%로 중소득층(13.9%)과 고소득층(21.8%)보다 단연 높았다.

작년 저소득층 주거 형태 중 월세 비중은 72.3%를 기록했고 중소득층은 51.5%, 고소득층은 34.3%로 저소득층보다 월세 비중이 낮았다.

보고서는 "임대가격 산정 기초가 되는 전셋값 안정이 취약계층 주거안정에 필수적 요소"라며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택바우처 사업 등으로 취약계층 월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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