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증시 외국인 시총 보유비중 35%…10년 만에 최고

이겨레 기자
국내 증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 비중이 최근 약 10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총은 총 617조원으로 전체 시장 시가총액(1천767조원)의 3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5월22일(34.8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증시의 외국인 보유 시총은 올해 초 482조원보다 132조원 증가했다. 보유 비중도 같은 기간 31.90%에서 3.01%포인트 증가했다.

개별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시총 보유 비중은 최근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9조원을 보유해 전체 시총(1천546조원)의 38.09%를 차지한다. 2006년 10월17일(38.0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보유액이 28조원으로 전체 시총(221조원)의 12.71%에 달했다. 이 역시 2008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로, 전체 시총(500조원)의 53.49%인 268조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업(44.05%), 철강금속(36.27%), 운수장비(36.11%) 등 업종이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았고, 종이목재(4.87%), 비금속(8.29%), 의료정밀(8.68%) 등의 외국인 비중은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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