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반도체 슈퍼호황 지속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2018년까지는 반도체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전망했다.
신문은 세계의 반도체산업이 3~4년 사이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실리콘 사이클'을 무색하게 하는 기세로 중기적인 성장국면을 이어가 내년에는 2016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보도했다.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고속처리하거나 사물인터넷(IoT)에 대량으로 모은 정보를 보관하는 등 새로운 수요가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반도체 수요 기반은 강하지만, 공급과잉 우려도 있다.
반도체는 컴퓨터나 사무기기에 사용되기 시작한 1970년대 후반부터 '산업의 쌀'이라 불린 뒤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가 수요를 확산했다. 최근엔 스마트폰 출현과 데이터 보존이 수요 증가를 견인한다.
세계반도체통계(WSTS)가 28일 발표한 2017년 세계시장 전망은 4천86억 달러(약 444조 원)로 2016년에 비해 20.6% 늘었다. 6월 예상치보다 300억 달러 상향 수정해 처음 4천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뒤 급속히 회복했던 2010년 이후 첫 두 자릿수 성장이다. 2018년에도 올해보다 7.0%가 늘어나는 4천372억 달러가 되면서 2년 사이에 30%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13년 이후에는 중국경기 둔화로 0.2% 줄었던 2015년을 제외하고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2017년에는 삼성전자가 많이 생산, 전체 반도체의 30%를 점하는 반도체메모리가 전년 대비 60.1% 늘었다.

동화상서비스 보급이 데이터센터나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메모리 수요를 지탱한다. 동화상데이터는 용량이 커 미국 애플 아이폰 용량을 3년간 4배로 키웠다. 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 수요도 많다.
시장예측을 끌어올린 이유는 새로운 용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공장 등을 관리하는 IoT기기는 1조개로 전망돼 연간 15억대 출하하는 스마트폰보다 큰 반도체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미국 인텔사 간부는 니혼게이자이에 자율 주행차 보급으로 자동차에 사용하는 반도체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동차는 바퀴가 달린 데이터센터가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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