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3분기 해외 소비 금액 ‘8조6천억 원’... 사상최대 기록

윤근일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여행객들 (참고사진)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가계가 해외에서 소비한 금액이 8조6천억 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7∼9월) 거주자 국외소비지출이 8조5천780억 원으로 분기 기준 가장 많았으며, 작년 3분기(8조1천409억 원)에 비해서도 4천371억 원(5.4%) 많았다.

휴가철이 끼어있어서 통상 국외소비지출이 가장 많은 3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2013년 6조4천725억 원에서 2014년 6조1천878억 원으로 줄었다가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국외소비지출은 23조6천742억 원으로 역시 사상최대이며, 작년 동기 ㄷ비 8.2% 증가했다.

또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직불카드 해외 사용금액도 43억8천700만 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125억9천만 달러가 넘는다.

국외소비지출 확대는 해외여행 증가 추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수가 2천만 명에 육박했으며, 연간으로 가장 많을 전망이다.

4분기에도 해외소비는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단 10월 사상최장 추석연휴에 해외여행이 폭증했다. 이 기간 출국자가 100만 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으며,. 이는 작년 추석(32만여 명)의 3배 이상이다.

올해 들어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이 늘었는데 10월 이후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면서 해외여행 여건이 더욱 좋아진 반면 3분기 외국인이 국내에 와서 소비한 금액은 3조3천413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8천594억원) 보다 1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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