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점제와 전매제한을 강화한 8·2 대책과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의 아파트 집단대출 강화, 11월 7일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분양물량 감소와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에 청약 수요가 몰리는 '청약 쏠림 현상'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분양(승인) 예정 물량은 32만여 가구로 추정돼 올해 공급된 37만8000여 세대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여파로 ‘돈 될 만한 곳’에 청약 수요가 대거 몰려 지방의 미분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주택자의 분양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져 실수요자의 청약 당첨 기회는 커졌으나, 1순위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가 줄어 자금 마련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예비 청약자는 자신의 무주택 여부, 대출가능 금액, 청약 1순위 요건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부동산114 이현수 연구원은 "8·2 대책 후속조치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전체 수요는 줄었지만, 인기단지 당첨 커트라인이 높아지면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곳은 당첨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규제가 엄격해지고 대출 이용이 까다로워질수록 예비 청약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이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며 "입지에 따라 청약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극화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갈수록 높아져 온 3.3㎡당 평균 분양가는 내년에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국 기준 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175만원을 기록하며 2016년 1052만원 대비 123만원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심사 강화와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분양시장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역대 최고 분양가인 3.3㎡당 평균 4750만원에 분양하며 서울 분양가를 끌어 올렸으며, 강남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하며 2131만원에서 2192만원으로 올랐다. 경기도는 성남시 판교더샵퍼스트파크가 3.3㎡당 평균 2300만원으로 분양하며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114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돼 분양가 상승세는 내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한제 적용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계량적 지표로 판단하면 수도권은 서울 강남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적용 대상으로 유력하고, 지방은 대구 중구·수성구, 강원 속초 등이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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