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금리인상에 한은도 ‘추가인상’…내년 1천400조 가계 부채 막막해

윤근일 기자
금리

미국 금리 인상에 한은도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린다면 내년엔 국내 대출금리가 껑충 올라갈 가능성이 분명해지고 있다.

가계부채가 1천400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 빚이 많은 가구에는 초비상이 걸리게 됐다.

가계신용 잔액은 9월 말 기준 1천419조1천억 원에 달했고 이후 두 달간 20조원이 더 늘었다. 부 여러 대책으로 증가속도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여전히 소득에 비해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

대출 금리까지 뛰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소비 지출이 위축되고 가계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 상환능력이 취약한 차주를 중심으로 가계부채 부실이 커지고, 위험이 금융시장이나 실물 경제로 부담이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계에서는 미국과 한국 등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정부 당국이 취약·연체 차주 지원방안을 토대로 완충 노력을 적극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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