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영업·中企 40% ‘최저임금 부담에 무인기계 사용’

윤근일 기자
아르바이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경영자 10명 가운데 4명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 부담 등을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고용 대신 무인기계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생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가운데 1명꼴로 아르바이트생 없이 가족을 동원하거나 혼자 업체를 꾸려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3일 구인구직·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자영업 및 중기 고용주 1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3.4%가 내년에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생 숫자를 어느 정도(10~20%) 줄이겠다는 응답이 22.5%였고, 대폭(50%) 줄이겠다는 고용주도 10.1%에 달했다. 또 10.8%는 가족경영이나 '1인 운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49.3%였고, 나머지 7.2%는 '무응답·모름' 등이었다.

또 지난 7월 발표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 이후에 아르바이트생 고용이나 고용시간을 이미 줄였다는 응답자가 40.6%였고, 올해 말까지 줄일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24.6%였다.

지금까지 줄이지 않았고, 앞으로도 줄일 계획이 없다는 고용주는 전체의 34.8%에 그쳤다.

특히 아르바이트생 대신 이미 무인기계를 사용 중(10.9%)이거나 사용 의향이 있다(30.4%)는 응답도 41.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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