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외국인 韓채권 보유 100조원 육박…작년 9조원 급증

윤근일 기자
금융위원회

원화 강세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채권 보유액이 지난해 9조원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7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에서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가 작년 말 현재 98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89조3천억 원보다 9조2천억 원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의 원화 채권 순매수 규모는 2016년 12조7천억 원에서 지난해 36조3천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채권 발행 규모는 579조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2조8천억 원(0.5%) 감소했다. 이 중 국채는 46조5천억 원(33.4%) 줄어든 93조 원어치가 발행됐고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은행채로 금융채 발행액이 171조7천억 원으로 28조4천억 원(19.8%) 늘어났다.

금리 인상을 앞둔 기업들의 선제 자금조달 수요에 따른 무보증회사채 발행액은 63조9천억 원으로 13조8천억 원(27.5%) 증가했다.

다만, 등급별로 AA등급 이상 32조5천억 원, A등급 9조5천억 원, BBB등급 이하 2조원 등으로 등급 간 양극화 현상은 지속했다.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보면 참여금액은 71조6조원으로 참여율이 213.7%로 0.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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