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불평등 확대가 사업체 규모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근로자 성과급을 더 적극적으로 지급한 점이 임금 격차를 벌린다는 지적이다.
송상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7일 BOK경제연구 '사업체 규모가 임금 불평등에 미친 영향: 성과공유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20년간 우리나라 상시근로자의 임금불평등 확대는 노동 공급측 요인보다 사업체의 규모 및 산업과 같은 노동 수요측 요인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20세 이상 60세 이하 상용근로자 약 660만명(1994~2015), 기업 약 79만개(2000~2015) 자료를 이용해 분석했다.
송상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7일 BOK경제연구 '사업체 규모가 임금 불평등에 미친 영향: 성과공유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20년간 우리나라 상시근로자 임금 불평등 확대는 학력, 경력 등 근로자의 특성(노동 공급) 요인보다 사업체 규모, 산업(노동 수요) 요인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20세 이상 60세 이하 상용근로자 약 660만명(1994∼2015년), 기업 약 79만개(2000∼2015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늘어난 것은 성과급 차이 요인이 크다 .대기업이 성과급을 더 많이 지급한 것은 노동생산성이 개선됐기보다 성과공유에 관한 태도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임금에서 성과급을 제외해 고정임금만 떼어놓고 보면 산업·규모 간 임금 불평등 기여도는 29.35%p로 약 15%p 차이가 났다. 총임금 불평등 확대 기여도에서 고정임금에 의한 불평등 확대 분을 뺀 14.68%포인트가 대·중소기업 성과급 차가 밀어 올린 임금 불평등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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