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홀딩스는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김인규·박태영 사내이사 후보, 윤용수 사외이사·사외이사인 감사위원 후보에 대해, 이사보수 및 상여금 지급한도액 승인의 건에 대해 반대하기를 권고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김인규 후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는데 김 후보는 1989년 하이트진로에 입사, 2011년 사장과 2013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하이트진로홀딩스 대표이사(사장),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사장)을 겸직 중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계열사 서영이앤티는 맥주 기자재를 국내외에 공급하는 회사로 박 후보 58.44%를 비롯해 지배주주 일가가 대부분 지분을 보유 중이다. 2008년 이후 하이트진로가 직접 구매하던 맥주캔을 서영이앤티를 거쳐 구매하며 이른바 통행세를 지급하는 등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로 인해 서영이앤티의 매출 및 순이익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부당내부거래 행위에 대해 올 해 공정거래위원회는 하이트진로 등 계열사에 10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김 후보, 박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영이앤티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지속됐으며, 김 후보는 이 기간 중인 2010년 3월 하이트진로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11년 3월부터 하이트진로의 대표이사도 겸직해 왔다.
"CGCG 의결권 지침에는 회사기회 유용이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 찬성한 경력이 있는 후보의 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한다"며 "따라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책임으로 검찰에 고발된 김 후보의 재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박태영 후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는데 박 후보는 지배주주 박문덕의 장남이며, 현재 하이트홀딩스 미등기 부사장과 서영이앤티 이사를 겸직 중이다.
"박 후보는 서영이앤티의 최대주주로서 일감 몰아주기의 가장 큰 수혜자"라며 "CGCG 의결권 지침에 따르면 회사기회 유용이나 일감 몰아주기로 수혜를 입은 지배주주 일가의 등기이사 선임에 반대한다. 박 후보의 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했다.
아울러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윤용수 후보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안 후보는 2005년 하이트맥주(구 하이트진로)의 이사(영업담당 상무보), 2007년 영업팀 상무이사, 2011년 전무를 역임했다. CGCG는 과거 회사 또는 계열사에 장기 재직한 자는 사외이사로서 독립성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CGCG는 안 후보는 과거 회사 재직 경력으로 인해 독립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의 감사위원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동일한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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