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탈원전·석탄에 천연가스 수요 급증…2031년 4천만t

윤근일 기자
원전

원자력과 석탄화력 발전을 줄이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확대하는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을 위해 LNG 수입을 늘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부터 2031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 전망과 도입 계획 등을 담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2년마다 수립하는 이번 수급계획의 특징은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안정적인 가스 수급에 있다.

산업부는 천연가스 수요가 2018년 3천646만t에서 2031년 4천49만t으로 연평균 0.8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가정과 산업체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용 수요는 2018년 1천994만t에서 2031년 2천340만t으로 연평균 1.24% 증가한다.

발전용 수요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18년 1천652만t에서 2031년 1천709만t으로 연평균 0.26%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천연가스 수요가 연평균 0.3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던 제12차 수급계획(2016~2029년)보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제12차 수급계획은 천연가스 수요를 2029년 3천465만t으로 전망했지만, 이번 제13차 수급계획은 2029년 4천45만t을 예상했다. 이전 계획보다 580만t(10.9%) 증가한 것인데 이는 제12차 수급계획에서 948만t으로 전망했던 발전용 수요를 1천765만t으로 높여 잡았기 때문이다.

수요 전망을 상향한 이유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2017년 16.9%인 LNG 발전비중을 2030년 18.8%로 확대허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천연가스 공급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31년까지 제5기지(저장탱크 10기)를 건설하는 등 약 5조8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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