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이 2년 연속 세계 2위를 기록했다.
9일 미국육류수출협회가 발간한 연간 수출 실적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고기 및 부산물 포함) 수입액은 총 12억2천만 달러(약 1조3천 억원)로, 일본(18억9천만 달러)에 이어 세계 2위였다.
작년 미국 쇠고기 수출총액(72억6천900만 달러) 중 한국이 약 17%를 차지했으며,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015년 이전까지 3∼5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6년 멕시코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이후 지난해 수입량이 더 늘어나면서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미국산 쇠고기 총수입량은 총 18만4천152mt(메트릭톤·1천kg을 1t으로 하는 중량단위)으로, 일본(30만7천559mt), 멕시코(23만7천972mt)에 이어 3위였다.
전체 수입실적만 보면 2∼3위권이지만, 나라별 인구 규모를 고려하면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이 최대 쇠고기 수출시장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국가별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을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해보면 한국은 1인당 3.5㎏으로, 총수입량이 우리나라보다 많은 일본(2.4㎏), 멕시코(1.9㎏)보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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