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과 기업의 장기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관계형 금융 취급액이 지난해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계형 금융은 장기 신뢰 관계를 토대로 은행이 기업에 3년 이상 장기대출이나 지분투자를 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신한은행과 대구은행이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7년 관계형 금융 취급실적을 2일 발표했다.
또한 관계형 금융은 기업을 평가할 때 신용도나 담보 등 계량정보뿐 아니라 대표자의 도덕성과 경영 의지, 업계 평판, 거래 신뢰도 등을 두루 평가해 금융을 제공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관계형금융 잔액을 5조9천210억 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1년 전의 4조2천43억원 대비 40.8% 확대된 수치다. 증가 속도로 보면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7.4%)의 6배 수준이다.
관계형 금융 구성을 보면 3년 이상 장기대출이 5조8천818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분투자 금액은 392억 원으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전체 중소기업 대출에서 관계형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0.90%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관계형 금융은 장기대출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3~5년이 76.9%, 5~10년이 14.7%, 10년 이상이 8.4%를 차지한다. 평균 대출금리는 3.58%로 중소기업 대출 평균금리인 3.68%보다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분야로 적극적인 자금 공급이 이뤄지고 중신용 기업의 자금조달에 유리한 것도 관계형금융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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