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배달앱'의 활성화로 음식 관련 거래가 증가하면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9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중국 온라인 판매액은 사드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조9천85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1% 증가했다. 이는 종전 역대 최대치인 지난 1월 8조7천858억 원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74.5% 증가했다. 스마트폰으로 음식 배달을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와 그에 따른 할인 행사 등의 영향이다.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은 41.6% 증가했다. 미세먼지에 관한 관심으로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판매가 늘어난 덕이다.
음·식료품도 25.6% 증가했다. 1인·맞벌이 가구가 증가해 '혼밥족'이 늘어났고, 주부들이 찌개나 반찬 등 가정 간편식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를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의복(11.6%), 가전·전자·통신기기(10.4%), 음·식료품(8.7%) 등이었다.
온라인쇼핑 중 스마트폰 등을 통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따로 보면 3월 5조4천82억 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31.4% 늘었다. 역시 역대 최고치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60.2%로, 매달 6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높은 분야는 음식서비스(89.3%), e쿠폰서비스(81.1%), 아동·유아용품(74.1%) 순이었다. 이른바 '엄지족'의 영향력이 강한 분야다.
취급상품 범위별 거래액을 보면 여러 종류 상품을 파는 '종합몰'은 1년 전보다 21.0%, 특정 종류 상품만 거래하는 '전문몰'은 18.1%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 업체는 20.9%, 온·오프라인 병행업체는 18.6% 각각 늘었다.
1∼3월을 합친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5조7천16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4%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5조4천849억 원으로 30.8% 늘었다.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을 보면 중국 판매가 다소 주춤했음을 알 수 있다.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8천3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 증가했다.
국가(대륙)별 판매액은 중국 5천984억 원, 일본 963억 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411억 원, 미국 406억 원 순이었다. 중국이 전체의 72.1%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중국(-3.5%), 미국(-10.1%)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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