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수와 사회보장 기금 등 정부 수입이 크게 늘면서 공공부문의 수지(수입-지출)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을 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는 53조7천억 원 흑자로, 기존 사상 최대인 2016년의 47조7천억 원 흑자를 1년 새에 돌파했다.
공공부문 총수입이 815조원으로 1년 전보다 5.7% 증가했고, 공공부문 총지출은 761조3천억 원으로 5.3% 늘었다.
총수입 증가율이 총지출 증가율을 웃돌아 공공수지 흑자가 커졌다. 일반정부 총수입이 역대 가장 큰 610조2천억 원 기록한 영향이 컸다. 조세, 사회보장기금 수입이 일반정부와 공공부문 총수입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부동산 거래 확대, 취업자 증가, 임금 상승, 상장법인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소득세와 법인세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소비 확대로 부가가치세수도 늘었다.
건강보험료와 같은 사회보장기금도 43조1천억 원 흑자로, 전체 공공부문 흑자의 80.3%를 차지했다.
주체별로 보면 일반정부 흑자가 사상 최대인 48조7천억 원으로, 공공부문 흑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공기업은 5조5천억 원 흑자를 냈다. 2014년 1조7천억 원 이래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금융공기업은 5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비금융공기업 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에너지, 주택 관련 공기업의 투자 지출이 많이 늘어 수지가 마이너스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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