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매출 3천만 원 미만 자영업자 부가세 면제...편의점‧자영업자 600만원 혜택

윤근일 기자
자영업자

부가가치세를 면제받는 영세 자영업자 기준이 연매출 2천400만 원 미만에서 3천만 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영세음식점 등의 신용카드 결제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 세액공제한도는 연간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상향조정되고, 농·축·수·임산물 구입 시 세액공제한도도 5%포인트 늘어난다.

종합소득 6천만 원 이하 무주택 성실사업자는 월세를 세액공제 받는다. 성실사업자는 또 의료비나 교육비 지출에 대해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3년 연장된다.

정부와 여당이 22일 발표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은 직간접적으로 최대 7조1천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조3천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개별 편의점과 자영업자는 연간 최대 600여만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중 세금부담 완화방안을 담은 부가가치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31일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원대책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영세자영업자 중 부가가치세 납부 면제 대상 기준금액을 내년도 신고분(올해 매출분)부터 연매출 2천400만 원 미만에서 3천만 원 미만으로 확대해 영세자영업자의 부가세 부담을 낮춘다.

정부는 이로 인해 10만9천 명이 1인당 평균 20만 원씩 220억 원의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 매출 4천800만 원 미만인 간이과세자 기준금액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도 신고분(올해 매출분)부터 2020년 말까지 연매출액 10억 원 이하 사업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받는 경우 결제금액의 1.3∼2.6%를 연 700만 원 한도 내에서 부가가치세액에서 공제해준다.

효과

음식·숙박업 간이과세자는 내년 말까지 결제금액의 2.6%를, 기타 사업자는 1.3%를 각각 공제해준다. 연간 공제한도는 연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정부는 이로 인해 5만5천명이 1인당 평균 109만원 수준에서 600억원의 세액을 공제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또 올해 하반기 신고분부터 내년 말까지 영세음식점이나 중소기업이 농·축·수·임산물을 구입할 때 받는 부가가치세 세액공제 한도를 35∼60%에서 40∼65%로 5%포인트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예를 들어 매출액 2억원 이하 음식점은 농·축·수·임산물 구입액에 대해 매출액의 65%까지 109분의 9의 비율로 부가가치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로 인해 영세음식점 업주 6만2천 명이 1인당 평균 100만 원씩 640억 원에 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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