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가 17년 사이에 약 2.5배로 늘어났다. 미혼 1인 가구 중 절반은 보증금이 있는 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1인 가구 중 미혼 비율은 43.8%이다.
통계청이 28일 펴낸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 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는 작년 기준 562만 가구였다. 1인 가구는 2000년에는 222만 가구였는데 17년 사이에 152.6% 늘었다.
단칸방에 사는 미혼 1인 가구는 최근 10년 새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대 초반 이하 1인 가구의 단칸방 살이 비중은 70%에 달했다.
25∼34세 미혼 1인가구 비중은 2000년 51.9%였지만 2015년에는 38.0%까지 떨어졌다. 반면 35∼44세 비중은 같은 기간 17.5%에서 24.3%로 상승했다.
점유형태별로 보면 최근 월세 증가세에 따라 미혼 1인 가구도 월세살이가 늘어나는 추세다.

미혼 1인 가구의 보증금 있는 월세 비중은 2000년 29.2%에서 2015년 49.9%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1인 가구의 월세 비중 증가 폭(21.2%→36.0%)보다 더 크다.
특히 15∼21세 미혼 1인 가구 중 보증금 있는 월세를 사는 비중은 2000년 31.4%에서 2015년 65.2%로 큰 폭으로 늘었다.
전세를 사는 미혼 1인 가구 비중은 같은 기간 41.3%에서 19.3%로 줄었다. 자가 거주 비율은 10.3%에서 13.9%로 소폭 상승했다.
미혼 1인 가구의 45.2%는 사용 방수가 1개인 '단칸방살이'였다. 미혼 1인가구의 단칸방살이 비중은 2000년 45.3%에서 2005년 39.2%로 떨어진 뒤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연령대별로는 15∼21세가 2000년 64.7%에서 73.2%로, 22∼24세는 55.3%에서 69.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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