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융硏 "내년 경제성장률 2.6%…실업률 전망 3.8%"

윤근일 기자
경제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경제성장률(2.7%)보다 0.1%p 낮다.

금융연구원은 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9년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를 열고 2019년 경제성장률을 2.6%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7%보다 낮다.

미국과 중국 간 통상갈등과 신흥국 불안, 미국 금리 인상 기조 등이 겹치면서 한국경제가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교역 둔화와 금리상승의 영향 탓에 총수출은 2.1%, 민간소비는 2.6%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성장률을 낮추리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도 취업자 수는 정책 효과 덕에 13만명 증가하지만, 주식시장은 올 하반기 주가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건설 수주와 주택매매가 부진하면서 건설투자 증가율은 내년에는 마이너스(-) 3.2%로 낙폭을 커질 전망이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반도체 업종 투자 증가 덕에 마이너스에서 벗어난 2.1%로 예상됐다.

취업자 증가 폭은 13만명으로, 올해 9만명보다 나은 성적을 보일 듯하다. 실업률 전망은 3.8%였다.

내년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국제유가 상승 덕에 1.7%로 제시됐다. 이외에도 내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3%, 경상수지는 631억 달러 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금융연구원은 밝혔다.

원/달러 연평균 환율은 올해는 달러당 1,101원이지만 내년부터 1,125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은 내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올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금융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기업 디폴트 위험, 국내 수출기업의 수익 둔화 가능성, 신흥국 발 위험, 가계소비 둔화 가능성 등을 짚으며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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