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영업자, 중산층의 소득 증가율이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등이 크게 늘며 가계 소득에 비해 실제 살림살이는 빠듯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5천705만원이었다. 1년 전보다 4.1% 증가했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은 3천639만원으로 4.0% 늘었고 사업소득은 1천244만원으로 2.2% 증가했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 비중은 63.8%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가구소득을 분포 별로 보면 1천만∼3천만원 미만 구간에 24.5%로 가장 많이 몰려 있었다.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 증가율은 2.1%로 가장 낮았다. 상용근로자(5.5%) 증가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가구의 평균 비소비지출은 1천37만원으로 8.2% 늘었다. 가구소득 증가율의 2배였다.
특히 세금(342만원)은 11.7%나 증가했다. 세금 증가율은 통계 작성(2012년) 이후 최고다. 상용 근로자 증가, 임금 상승으로 누진세 적용 대상자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구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4천668만원으로 3.3%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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