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홍남기 "수출 7천억달러 조만간 달성…기업 목소리 들을 것“

윤근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줄 중요한 축 중 하나는 수출"이라며 "수출 7천억 달러를 조만간 달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현장에서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에 있는 절삭공구 전문 제조업체인 '와이지-원'에 방문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 올해 들어 첫 기업 방문이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 여건도 좋지 않다"며 "수출에 박차를 가하자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전하고 현장 목소리도 귀담아들어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달러와 인구 5천만명 클럽에 세계 7번째로 가입했고 수출도 세계 7번째인 연간 6천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조만간 수출 7천억달러도 달성할 것이기 때문에 황금돼지해에 숫자 '7자'가 겹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수출이 특정 품목에 편중됐고, 일부 국가에 집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나름대로 정부가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추진해 다른 지역으로 수출, 진출하는 데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핵심기술 지정이 오히려 길을 막는 상황"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다짐했다.

홍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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