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주열 "금리 인하 검토 안해…디플레 가능성 낮다“

윤근일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수출과 투자의 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 "금리 인하를 검토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1.1%로 낮췄지만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처럼 말했다.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다만,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월의 2.6%에서 2.5%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1.4%에서 1.1%로 낮췄다.

이 총재는 경제전망 하향조정 배경에 대해 "1분기 중 수출, 투자의 흐름을 점검해 본 결과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돼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다만 "앞으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재정지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1분기 부진했던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앞으로는 완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성장세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정부의 추경안이 확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 경제전망치 조정에 추경 효과를 반영하지 않았다. 추경 효과는 7월 경제전망보고서 발표 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