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공기관 경영평가서 대한석탄공사만 '아주 미흡' 등급

박성민 기자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대한석탄공사만이 '아주 미흡(E)'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높은 평가인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S등급 기관은 7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

16곳은 '미흡(D)' 평가를 받았다.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장학재단 등이다.

이중,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인 그랜드레저코리아(GKL), 한국마사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 한국세라믹연구원 기관장 8명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

'우수(A)' 등급을 받은 기관은 20개 기관이었다. '양호(B)'는 51개 기관, '보통(C)'은 40개 기관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교수와 회계사, 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기관별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작년 경영실적과 57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인사조치와 성과급 지급,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된다.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재임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제외 돼, 올 해 해임건의 대상자는 없다.

D 이하를 받은 17개 기관은 앞으로 경영개선 계획을 주무부처에 제출해야 한다. 종합등급 미흡 이하를 받은 17개 기관은 내년 경상경비 조정 등 공공기관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운위는 미흡등급 3개 기관 중, 재임기간 6개월 이상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미 임기가 만료된 한국마사회와 한국연구재단 감사는 제외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난 1983년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된 지 30여년 만에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 제도를 전면 개편한 이후 실시한 첫 평가였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 윤리경영, 일 자리, 상생 협력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평가 배점을 종전보다 50% 이상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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