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연준 금리인하 예고…0.25%P 인하 확실시

윤근일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연준은 오는 30~31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하를 확신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지난 2008년 12월 이후로 10년7개월 만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통화정책의 한 시대가 끝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 기준금리

0.25%P 인하 확실시=미국 기준금리는 현 2.25~2.5%에서 2.00~2.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0.25%포인트 인하 확률을 75% 안팎 반영하고 있다. 나머지 25%가량은 0.50%포인트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의 대세는 '0.25%포인트 인하'로 기울었다.

연준 당국자들도 잇따라 0.25%포인트 인하에 무게를 실었다.

대표적인 통화 완화론자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인하가 필요하다"면서도 "극적인 인하로 가게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게 대표적이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준 총재도 "금리인하는 완만하고 절제되고 제한적이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이번 금리 인하는 '완화적 통화정책'으로의 기조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준이 몇차례 추가 인하를 시사하느냐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 당국도 보폭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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