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홍콩·영국 불안 완화…다우, 0.91% 상승 마감

이겨레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홍콩 당국의 송환법 철회 등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는 소식이 나온 데 따라 상승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45포인트(0.91%) 상승한 26,355.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1포인트(1.08%) 오른 2,93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2.72포인트(1.30%) 상승한 7,976.8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홍콩의 송환법 철회 소식과 영국 브렉시트 관련 정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송환법안 철회를 공식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은 홍콩 사태 해결이 무역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다.

따라서 홍콩 정국이 안정된다면 무역 협상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송환법 철회로 홍콩 항셍지수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유럽 정치 상황에 대한 불안도 경감됐다. 이탈리아에서는 오성운동이 당원 투표에서 민주당과의 연정 안을 가결하면서 연정 출범이 가시화됐다.

영국 하원은 오는 10월 31일인 브렉시트 기한을 3개월 더 연장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을 가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0월 15일 조기 총선 실시를 요청하며 반발했지만, 영국 하원은 조기 총선 방안도 부결시켰다.

노딜 브렉시트가 저지될 것이란 기대로 금융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전일 한때 1.20달러를 하회했던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은 1.22달러를 넘어서 거래됐다.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도 줄었다. 중국의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로, 최근 3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인민은행(PBOC)의 지급준비율(RRR)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연준의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증시에 도움을 줬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부진한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라면서,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주가 1.71% 뛰며 장을 주도했다. 커뮤니케이션은 1.61%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올해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0.4%,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9.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85% 하락한 17.33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