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전쟁'과 경제성장 둔화 우려 속에 올해 약 10년 만에 실업자 수가 증가하리라는 우울한 전망이 제기됐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4억7천300만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거나, 자립에 충분한 번듯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노동기구(ILO)가 20일(중부유럽 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연례 실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실업자 수는 작년보다 약 250만명이 늘어난 1억9천50만명으로 예상됐다. 실업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약 10년 만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올해 무역 갈등으로 세계 경제성장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업자 수 증가 전망이 나왔다는 데 주목했다.
올해 인구 증가에 따라 실업률은 작년과 같은 5.4%를 유지하겠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더 악화해 실업자와 실업률이 각각 1억9천400만 명, 5.5%가 될 것으로 ILO는 예측했다.
ILO는 "지난 9년 동안 전 세계 실업률은 대략 안정됐지만,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일자리가 있다고 해도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지 못하는 등 이유로 생계에 필요한 급여를 받지 못하는 인원도 1억6천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또 1억1천900만명은 구직을 아예 단념하거나 개인 사정으로 고용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48.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