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난해 생산 증가율 0%대...지난달 경기지표는 개선

윤근일 기자

지난해 산업생산이 처음으로 0%대 성장을 해 2000년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광공업생산 감소폭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컸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21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10년 만에 최대폭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11년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생산은 전년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산업생산이 0%대를 기록한 건 통계청이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 처음이다.

▲생산 부진, 설비투자 10년 만에 최대 감소=제조업 등을 포함한 광공업·건설업 생산 감소가 산업생산 부진의 주된 요인이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제품ㆍ기계장비 등 주요 산업 생산이 줄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광공업ㆍ건설업 생산은 전년보다 각각 0.7%ㆍ6.7% 줄었다.

공공행정 분야(3.4%)와 서비스업(1.5%)에서 생산이 소폭 늘었다. 설비투자는 7.6% 감소하며 10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소비,경기지표는 개선=지난해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상승세는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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