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공부문 일자리, 30·40 줄고 60세 이상은 늘었다

윤근일 기자

2018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가 245만 개를 넘어선 가운데 민간에 이어 공공부문에서도 30·40대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기간제·계약직 등 비공무원 규모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60세 이상 공공부문 일자리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정부의 노인일자리 정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를 보면 2018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45만4천개로 전년보다 2만개(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폭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작았다.

일자리 통계

일반정부 일자리는 209만7천개로 전년 대비 1만3천개(0.6%) 늘었고, 공기업 일자리는 35만4천개로 전년보다 7천개(2.1%) 증가했다.

일반정부 일자리 중에는 중앙정부 일자리가 78만9천개(32.2%)로 전년보다 1만2천개, 사회보장기금도 4만1천개(1.7%)로 4천개 각각 늘어난 반면, 지방정부 일자리는 126만7천개(51.7%)로 3천개 감소했다.

공기업 중 금융공기업은 2만6천개(1.1%)였으며 비금융 공기업은 32만8천개(13.4%)로 전년보다 7천개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 일자리는 각각 1만4천개(2.1%)와 1만2천개(1.7%) 줄어든 반면, 50대와 60대 일자리는 각각 2만2천개(3.9%)와 1만3천개(9.1%) 늘었다.

공공부문에서 30대와 40대 일자리가 줄어든 데는 정부가 비정규직 공무원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면서 기존 기간제·계약직으로 근무하던 비공무원이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고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새로운 공공부문 일자리에 채용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정부정책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이 맞물리면서 일자리 개수로 추산했을 때 미스매치가 발생해 상대적으로 적게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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