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취업자가 56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올라가고 실업률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반해 40대 취업자 수가 50개월 넘도록 감소해 질적인 면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50~60대 이상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수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만8000명 증가했다.
증가폭만 놓고 보면 2014년 8월 이후 최대치다. 경제활동인구(2795만2000명)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고용률은 60.0%로 지난해 1월에 비해 0.8%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인 15~64세 고용률은 66.7%로 전년 대비 1.8%p상승했다.
정부가 노인 일자리 사업 시기를 3월에서 1월로 앞당기면서,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가 전년대비 50만7000명 증가했다. 통계 작성 후 최대치로 50대 이상 취업자도 6만2000명 증가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증가 배경을 놓고 "전체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 조기 집행과 설 연휴 영향이 있으며, 지난해 1월 1만9천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50·60세대에서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 수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56만8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경제활동의 중심 연령대인 40대는 취업자가 8만4000명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60대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50만7000명 증가해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후 가장 많이 늘었다. 50대에서는 6만2000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수 증가폭(56만8000명)보다 많은 56만9000명이 50대와 60대에서 나왔다. 이는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의 90%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20대와 30대는 각각 6만2000명, 1만8000명 증가에 그쳤으며. 경제활동의 중심축인 40대에서는 8만4000명 줄어들었다.
단시간 일자리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나는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취업자는 56만9000명 늘어난 데 비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36시간 미만 취업자(56만9천 명) 중 1~17시간 취업자는 26만4000명으로 17.4% 증가했다. 53시간 이상 취업자는 33만7000명(-8.2%) 줄었다.
이번 인구동향조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고용지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한 폐렴 확산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고, 도소매업 등 자영업자 업황이 부진하다는 점은 내수 업종에서의 취업자 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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