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OPEC, 코로나19로 원유수요 증가폭 19% 하향

이겨레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일(현지시간) 낸 월례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하루 평균 원유 수요 증가폭을 기존(122만 배럴)에서 18.9% 낮은 99만 배럴로 전망했다.

석유 수요량이 증가하긴 하지만 애초 예상만큼 늘어나지 않으리라고 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 세계 하루 평균 원유 수요량은 1억73만 배럴로 예측됐다.

특히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량을 기존 전망치의 3분의 1 정도인 하루 평균 44만 배럴로 낮춰 잡았다.

OPEC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한 탓에 전망치를 하향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석유 시장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이 올해 초반에 한정되지 않고 2020년 내내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또 OPEC 회원국이 생산하는 원유에 대한 올해 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2천930만 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직전 전망치보다 0.7%(약 20만배럴), 지난해보다 1.3%(하루 130만 배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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