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출 규제 강화에 은행 전세대출 증가세 둔화

음영태 기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지난 1월말 81조9천15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9%(17조3천50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30.1%, 11월 28.6%, 12월 27.3% 등을 보인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 둔화 추세가 올해도 이어진 모습이다.

특히 작년 1월(41.1%)과 비교하면 올 1월에는 증가세가 대폭 꺾인 셈이다.

대출

지난해 11월 정부는 시가 9억 원을 넘는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 공적 보증기관의 전세자금 대출 신규 보증을 제한하기로 했다. 올 1월에는 공적 보증에 이어 민간 보증도 제한했다. 보증이 없으면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지 않으므로 고가 주택 보유자의 전세자금 대출을 막은 셈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가 확대했으나 거래량은 줄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 1월 0.72% 올라 지난해 12월 상승률(0.58%)보다 높아졌다.

단,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집계하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만923건에서 올 1월 7천19건으로 35.7% 감소했다.

전세자금대출 증가 둔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규제로 전세자금대출이 받기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전세에서 이른바 '반전세(전세보증금 월세)'로 전환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돼서다.

집주인의 전세금 인상 요구를 전세대출 증액으로 해소할 수 없는 세입자들이 전세금 인상분을 월세로 돌리지 않겠냐는 이야기다.

반전세가 늘어나면 대출로 충당하는 전세보증금 규모가 줄어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둔화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에서 반전세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전세자금 대출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세제·대출·청약' 등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는 어떤 것이 있나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