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상승 출발후 등락…외인 매도에 혼조

이겨레 기자

19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연일 폭락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안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0.60%) 내린 1,581.68을 가리켰다.

지수는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상승 폭을 줄였다. 장중 한때는 1,569.4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장중 기준으로 11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개인 역시 47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천6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338.46포인트(6.30%) 떨어진 19,898.92에 마감하며 2017년 이후 3년 만에 20,000선이 무너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5.18%)와 나스닥지수(-4.70%)도 동반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제 타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경제적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불확실한 가운데 문제의 원인인 코로나19의 확산도 몇 주 동안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패닉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기에 동반된 국제유가 급락이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부담을 줬다"며 "다만 전날 급락으로 인해 낙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0.66%)와 SK하이닉스(-0.68%)를 비롯해 LG화학(-4.11%), 삼성SDI(-4.9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이날 현재 또다시 하락하고 있다. 다만 네이버(2.05%), LG생활건강(2.82%) 등은 반등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94%) 오른 489.69를 나타냈다.

지수는 16.45포인트(3.39%) 오른 501.59로 개장해 장중 한때 500선을 회복했으나 역시 상승 폭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날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7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90억원, 기관은 40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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