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3월 정보통신기술 분야 컴퓨터 수출 77.6% 급증

음영태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3월 ICT 수출입 통계(잠정)'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은 160억 달러(잠정)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휴대전화 11.3%, 컴퓨터 및 주변기기 부문이 77.6% 각각 증가하면서 지난 2월과 3월 2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ICT 수출은 160억 달러, 수입은 94억4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65억7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 등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휴대폰 완제품과 부분품 수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77.6%가 늘어 12억3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SSD 수출이 176.9%나 급증했다.

반도체 부문은 2.7% 감소하며 스마트폰과 PC 등 메모리 수요가 둔화해 88억7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이 중 시스템 반도체 32.9%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고 메모리 반도체는 13.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4.4% 감소하며 16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OLED는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 12.6% 증가한 7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부분품은 12.2% 늘어난 3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와 주변 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77.6%가 늘어 12억3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SSD(176.9%↑) 수출을 중심으로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액으로는 중국이 76억3천만 달러, 베트남 24억5천만 달러, 미국 19억8천만 달러, 유럽연합 9억4천만 달러, 일본 4억1천만 달러 순이었다.

중소·중견 기업의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한 38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3.4%가 감소했고, 2차전지 등 전기장비는 7.7% 증가했으며 반도체는 21.6% 수출이 늘었다.

3월 중소기업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증가한 15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 중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8.7% 줄었으나 전기장비는 16.1% 수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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