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로나에도 화상회의 이용률 30%대···국산 플랫폼 비중도 30%대

윤근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속에서도 국내 연구·개발(R&D) 기업 10곳 중 3곳만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의 '코로나19에 대응한 기업의 화상회의 시스템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R&D 기업 32%만이 회의 등에 주 2회 미만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사용했다.

화상회의 시스템 사용기업의 36.9%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끊김 현상 등 네트워크 불안정, 영상·음성 품질 상태 불량, 보안 우려, 인원 제한 등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불만을 나타냈다.

1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서스다의 한 발도르프 학교(초중고 결합 12년제 대안학교)에서 한 교사가 다른 교사들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자택에서 원격회의를 하고 있다. 베서스다=AFP 연합뉴스
사진 : AFP연합

55.7%는 정부가 기업의 비대면 R&D 활동을 위해 웹캠·마이크 등 기타 장비 구매 지원, 시스템 사용료 지원, 비대면 협업 시스템 구축 지원 등 화상회의 시스템을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했다.

특히 69.3%는 해외 화상회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은 국내 화상회의 시스템이 해외 시스템보다 기능 면에서 미흡하고, 해외 업체와 거래하기 위해 해외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들은 화상회의 사용 때 드는 비용을 연구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 마련도 요청했다.

산기협의 이번 조사는 지난 8∼20일 연구소 보유기업 1천35개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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