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일시휴직자 3개월째 100만 명 이상…자영업자 20만명 급감

음영태 기자

고용쇼크로 지난달 실업률이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특히 20대 청년층 고용률이 1982년 통계작성 이후 같은 달 기준 최저로 내려갔다. 일시휴직자는 3개월째 100만 명 이상에서 머물렀다.

▲코로나발 고용쇼크에 실업률 20년만에 최고=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한 4.5%로 1999년 6월 구직기간 4주 기준 통계작성 이래 5월 기준으로 20년만에 가장 높았다.

실업자수도 127만8천명으로 1999년 6월 구직기간 4주 기준 통계작성 이래 5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5월 일시휴직자는 102만명으로 1년 전보다 68만5천명 폭증해 1982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 석달 연속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일시휴직자 증가폭은 3월(126만명)이나 4월(113만명)에 비해 축소됐다.

통상 일시휴직자는 휴직 사유가 해소될 경우 일반적인 취업자로 복귀하지만, 향후 고용상황이 더욱 악화할 경우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노인일자리 등 정부 일자리 사업이 재개된 데 따른 효과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공공일자리

▲20대 고용률 55.7% 역대 최저=20대 고용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청년층이 고용쇼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2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3만4천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5.7%로 2.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1982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로 추락했다.

▲임시일용직 65만명 감소…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20만 명↓=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20만 명 급감했으며 임시일용직은 65만3천 명 감소했다. 이는 역대 최대폭 급감한 전월(78만3천명)보다는 감소 폭이 축소됐지만,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9월(-59만2천명) 수준은 훨씬 넘어섰다.

지난달 취업자수 감소폭은 39만2천명으로 수출이 줄어들면서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은 확대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5만7천명 줄어 3월(-2만3천명), 4월(-4만4천명)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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