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문화·여가·외식 할인들 좌초..."기대했는데"

음영태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이로 인해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이 잠정 중단된다. 문화 및 여가 소비할인권도 일정이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5회 이상 외식하면 6번째는 1만원을 할인해주는 외식 활성화 캠페인은 잠정 중단하되 이전까지의 외식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 재개시 누락 없이 모두 인정해 주기로 했다.

다만 오는 17일까지가 연휴 기간이어서 카드사별로 시스템상 조치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외식 실적 통보·조회 등의 업무에 일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농촌여행 할인권은 신규 발급을 잠시 멈추되 현재까지 발급된 할인권은 이달 말까지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축산물 할인쿠폰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농산물을 살 때는 할인 혜택을 주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외식·농촌여행 할인 지원을 중단하게 됐다"며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신속히 사업을 재개해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상향에 따라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시행 일정이 중단 또는 연기했다.

우선 전날부터 시행된 영화와 박물관의 경우 현재까지 배포된 할인권은 철저한 방역 하에 사용하도록 하되, 이후 예정된 배포는 잠정 중단한다.

영화의 경우 1차 배포된 할인권은 17일까지 사용기한 내 사용할 수 있지만, 18일부터 배포할 예정이었던 2차 배포분부터는 배포를 잠정 중단한다.

박물관 전시 할인권은 이미 배포된 200여장은 사용할 수 있으며, 16일부터 전국 단위로 발급을 모두 잠정 중단한다.

미술 전시, 공연, 민간 실내체육시설 등 아직 예약 또는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할인권들은 시행 일정을 전면 연기한다.

미술 전시 할인권은 21일부터, 공연 할인권은 24일부터 발급 예정이었으나 각각 사용처의 72%, 75%가 서울·경기임을 고려해 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모두 잠정 중단한다.

24일부터 발급할 예정이었던 민간 실내체육시설 할인권 역시 고위험시설 집합 제한 등에 따라 잠정 중단한다.

아울러 숙박과 여행 할인권은 예약 시기와 실제 사용 시기가 달라 예약은 예정(숙박 14일부터, 여행 25일부터)대로 진행하되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제 사용 기간 연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생현황(우리제일교회)
▲코로나19 발생현황(우리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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